도베르만 핀셔, 충실한 경호원입니다.

 

1. 도베르만 핀셔

 

이 개를 처음 봤을 때, 외모가 너무 무섭게 생겼다는 생각이 먼저 든 개입니다. 무섭다는 인상을 결정짓는데 도움을 준 크기도 제법 덩치가 있다고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개에게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멋져 보였습니다. 볼수록 더욱 그렇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베르만 핀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베르만 핀셔는 1880년대에 루이스 도베르만에 의해 처음으로 육종 되었습니다. 다양한 품종 교배가 있었지만, 어떤 과정이 거쳐졌는지 어떤 개들을 품종 교배를 하였는지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독일이 원산지인 개입니다.

루이스 도베르만은 세금 조사관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폴다 유기견 보호소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세금을 징수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견종을 만들고 싶어 했었습니다. 결국엔 사역견 중에서도 경비견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가 탄생하였습니다. 사역견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개가 보통 사냥이나 수렵활동들을 많이 하는 것과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이런 활동 외에 각종 노동이나 작업들을 도와주는 개들을 의미합니다.

1894년도에 루이스 도베르만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개량했던 개의 이름을 이 브리더의 뒤에 글자를 따서 도베르만이라고 이름 짓게 됩니다. 이것이 이 개의 이름에 대한 유래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핀셔를 붙여서 이름을 부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는 경비견과 정찰견으로 독일군들이 활용하였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다른 나라에 이 개가 퍼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추가적인 개량을 더 했었습니다. 독일의 도베르만은 몸통도 좀 더 굵고 성격도 거칠지만, 미국의 도베르만은 보다 날렵하고 성격도 조금 순하게 개량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개량된 도베르만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해병대에서 활약하였습니다. 괌의 군견 공동묘지에서는 그때 당시 희생된 25마리의 도베르만을 위로하기 위해서 청동 도베르만 조형물을 세웠습니다.

이후의 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독일에서는 경비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고, 미국과 영국에서는 사역견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실용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군견, 수색 및 구조견, 스포츠견, 경찰견, 장애인을 위한 치료 및 서비스견 등 많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도베르만 핀셔의 공격성은 낯선 사람을 상대로 보여주는 것이 많습니다. 훈련을 통해 주인의 명령이 있을 때만 공격성이 극대화되게끔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훈련에 의하여 이 개의 자질이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머리도 똑똑하기에 명령어를 잘 알아들을 수 있지만, 대형견이기도 해서 방심하지 말고 복종 훈련을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성질에 비하여 외로움을 탑니다. 주인이랑 오랜 시간 떨어져 있으면 무기력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해결책은 다시 주인이랑 붙어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해결됩니다.

 

 

평균 수명은 12년 정도 됩니다. 키는 평균 70cm이고, 무게는 40kg 정도 나갑니다.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도베르만 핀셔는 외모를 봤을 때,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고 뾰족한 귀가 특징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이 꼬리와 귀를 잘라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꼬리를 잘리게 되면 균형을 잡는데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흔히 감정에 따라서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한 번쯤 봤을 것입니다. 이처럼 감정 표현을 하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몸의 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잘리게 되면 당연히 운동 능력의 감각이 떨어지게 되고 동시에 사회적인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꼬리를 자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귀를 자르는 행위는 귓병을 예방한다는 변명이 제일 많습니다. 개 중에서 귓병이 제일 많이 나는 견종이 있습니다. 바로 리트리버 입니다. 하지만 리트리버도 이 병을 예방하고자 귀를 자르는 일은 없습니다. 결국 핑계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고 키울 경우에는 점차 긴 꼬리가 되고 늘어진 귀가 됩니다. 이러한 모습이 안 좋아 보인다고 해서 멀쩡한 개에게 자기의 욕심을 위해 칼을 드는 셈이 됩니다.

아직까지도 이것이 정상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걸 자랑하고 요즘은 조금 대중적으로 알려진 도그쇼에 출전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이것을 하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자기의 애완견을 생각해서라도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것을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