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 한때는 고귀한 강아지였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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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키니즈 2편

 

 

전편을 보지 못하고 이것부터 보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것부터 읽어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필요한 정보인지 아닌지 1편에 대하여 간단하게 요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보고 오신 분은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전편에서는 페키니즈에 대한 역사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역사에 관한 핵심은 중국의 황실 안에서만 키워졌던 페키니즈에 모습입니다. 특히나 황실 안에서 페키니즈는 엄청난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지위가 높거나 상류층의 귀족들만 이 강아지를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서민이나 신분이 낮은 어떤 사람이 이 강아지를 훔치게 되면, 그 죄를 물어 사형을 당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때가 약 8세기 무렵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편전쟁을 했던 시기에 페키니즈는 영국으로 옮겨지게 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거기서도 빅토리아 여왕의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페키니즈를 키우고 싶으면, 키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페키니즈의 보이는 겉모습의 특징까지가 1편에 쓰여있는 내용입니다. 이제는 현대시대에서 페키니즈를 키울 때의 장, 단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요즘같이 뜨거운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는 이 강아지가 버티기 힘들어합니다. 따라서 지금 같은 날씨에 산책은 힘들 정도입니다. 이유는 코 속에 있는 비강의 통로가 좁기에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저 통로가 더욱 좁아지게 됩니다. 이 점 알고 계시어 집에서라도 조금씩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작기에 아파트만 왔다 갔다 해줘도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이 강아지는 지능이 매우 낮아서 키우실 때 답답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어린아이 돌보시듯 키워야 하기에 더욱 그러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혹시라도 지능이 높은 강아지를 키우다가 다른 강아지로 바꿀 경우에 낯설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유의해두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귀찮게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강아지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시도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한테 안기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옛날의 키워왔던 페키니즈의 전통이 있어서 키우는 사람들의 가족들을 자기보다 아래 서열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위에 있는 저 역사는 쓰지 않아도 상관없었지만, 저것을 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 배경이 강아지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것도 여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기적인 행동이 나오게 됩니다. 이에 따른 무는 행위도 자주 나오는 행동입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갈 시에 이러한 공격성을 보이게 됩니다. 페키니즈의 특성상 입도 조그만하기에 입마개도 하지 못합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분들에게는 훈련하기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지니고 있는 견종이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배변훈련을 하려 해도 지쳐있는 당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키우시는 분에게 조언을 하자면, 훈련은 무조건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해야 나중에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때 버릇을 어떻게 들이는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렸습니다.

 

 

식탐이 강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음식이 있으면 독점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탐이 강하지만 음식을 가려먹습니다.

 

 

사실 이런 행동들이 용감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고, 아까 이야기했던 독립심 덕분에 혼자서도 노는 모습을 봅니다.

 

 

코와 눈 사이의 이물질이 많이 낍니다.

페키니즈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돌출된 눈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게 되는 이유 중에 안구손상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다른 강아지와 싸움이 벌어지면, 이곳을 다칠 확률이 높습니다.

닥스훈트처럼 체고에 비해 다리가 짧습니다. 그러므로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 때 특유의 코 고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자를 닮은 페키니즈는 털도 당연히 풍성하게 길러져 있습니다. 옷을 입을 때도 붙어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털 관리를 중요하게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키우시다 보면, 코에서 시작되는 털이 눈 밑을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털이 엉클어져서 눈을 찌르게 됩니다.

털 빗질을 잘해주면, 이 강아지가 자랑하는 본모습이 드디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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