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 한때는 고귀한 강아지 였다.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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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키니즈

 

 

저는 처음에 페키니즈를 봤을 때, 어렸을 적 포메라니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커가면서 솜뭉치로 변해가는 강아지 중 하나인데 페키니즈는 첫인상부터 작은 솜뭉치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페키니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전해져 온 견종입니다. 중국인들에 대한 페키니즈의 사랑은 불교에서 한참 인기가 있는 것에 있었습니다.

페키니즈에 대한 역사는 많기 때문에 정리를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

 

 

8세기 무렵에 중국 당나라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왕족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진시황 시대 때부터 이미 궁정 안에서 키워졌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중국 황실에서 총애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페키니즈를 키웠습니다.

청나라 말기에는 환관들도 키울 수 있도록 허가한 사진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황실을 나가서 키우는 것은 안된다는 걸로 봤을 때, 철저하게 황실 안에서만 키워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이 죽게 되면, 개도 같이 죽여서 보호자의 무덤에 함께 묻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후 세계에서도 주인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별명 중에 귀신 쫓는 개의 칭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크기가 작아 주머니 속에 넣어가지고 다녔다고 하여 슬리브 도그라고도 불렸습니다.

또한 앞 갈기 털을 늘어뜨린 이 강아지는 사자를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자개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이 별명이 시발점이 되어 불교에서의 인기가 폭발하는 출발이 됩니다.

기원 후 1세기에 부처에게 페키니즈를 헌납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황실에서의 총애 때문에 이것을 키울 수 있는 자는 왕실과 상류의 귀족들에게 자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존과 번식에 대한 것들이 해결이 되면서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보호하고 돌보기 위한 환관도 새롭게 뽑을 정도였습니다. 시녀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죽어도 이 개만큼은 돌볼 의무가 있었습니다. 어떤 신분이 낮은 자 예를 들어 평민이나 서민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이 개를 훔쳐가면 사형을 당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페키니즈는 어리광을 피우거나 버릇없이 구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1860년대 아편전쟁 터졌을 때 영국 군인들은 자금성까지 함락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왕실에서는 도망가는 것 대신 페키니즈를 외부 사람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막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였으면 도망가느라 정신이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페키니즈를 뺏기는 대신 우리가 다 죽이자 라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페키니즈 입장에서는 어제까지만 해도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다가 칼에 맞고 있으니 어안이 벙벙한 채로 죽어나갔을 것입니다. 이것을 본 영국 군인들은 도망가도 모자랄 판에 개를 죽이는데 정신이 없으니 신기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페키니즈를 생포하려고 했고 4마리만 살아남아져서 영국으로 가게 됩니다.

1마리의 페키니즈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쳐졌습니다. 여왕은 그 개에게 사랑을 많이 주웠습니다. 증거로 Looty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1893년 영국의 개 전시회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중국에 남아있던 다른 페키니즈들도 여러 곳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기를 많이 끌었습니다.

1909년도에는 AKC인 미국 애완견협회에서도 승인도 받게 됩니다.

 

 

페키니즈의 평균적인 키는 20cm 정도이고, 무게는 5kg 정도 나갑니다. 옛날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큼 소형 강아지였지만, 지금은 슬프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털의 색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색, 흰색, 갈색, 회색 등이 있습니다. 털의 색이 부분적으로도 다른 곳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까 페키니즈의 역사에서도 얘기한 것 같이 가슴 부분에 털이 자라게 되면, 사자 갈기가 연상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털이 땅에 질질 끌려다니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눈이 코고 약간 돌출된 면이 있다. 다리가 매우 짧습니다. 코는 납작하고 검은 것이 특징입니다. 어깨 부분이 비교해봤을 때 넓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기가 많은 이유는 강아지 시절에 귀여움 덕분입니다. 이거 하나만 보고도 키우시는 분이 적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음 2편에서는 페키니즈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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